MLB 더쇼 21 RTTS - 깨달음.

이도류 선발투수와 3루수로 다시 시작한 RTTS.

선발투수 오버롤 90, 3루수 오버롤 74 상태에서 시작. 선발투수는 웬만한 투수들 오버롤보다 높으니 그냥 두고

3루 볼 수 있는 선수들 중에 오버롤 74보다 높은 애는 다 트레이드 69 따리 한 놈만 남겨놓은 로스터로 재시작. 빠른 콜업을 통한 1년 차 신인왕을 목표로 달림. 조금만 하면 내가 오버롤이 높으니 금방 콜업되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6월이 가고 7월이 가도 콜업기미가 안 보임. 게임 AI가 슈퍼 2 조항도 반영되어 있어 콜업을 최대한 늦게하는 건가? 한 시리즈 더 하면 될까 하고 하다 하다 보니 8월 중순 우리 감독님의 면담요청...!!

콜업일세, 메이저는 아니고 트리플 A ㅋ

8월 중순에 트리플 A 콜업이면 올 해는 글렀구나. 그래 새 시즌에 메이저 가자는 마음으로 2 경기인가 선발로 던지니 또 감독의 면담요청!! 콜업일세 이번에는 메이저.. 소리 질러~도 아니고 시즌 한 달 2주 남았는데 한 달 2주 기록 가지고 신인왕은 타기 글렀는데, 다음 시즌부터 시켜주지.. 일단 콜업된 걸 무를 수도 없어서 하기는 해야겠고. 다시 할까 고민하다 팀 성적을 보니 팀 성적이 좋아서 신인왕은 포기 , 우승 도전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남은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내기로 결정.

메이저리그 라인업을 보는 데 , 이상한 걸 발견 우리 팀 3루수 오버롤이 78이네?

아, 내가 한 명을 안 내보고 시작했구나!! 이래서 콜업이 늦었던 거였나 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실수로 한 명을 안 보내서 조기 콜업이 안 되었던 거야. 다시 해보자.

 

이 번에는 신중하고 확실하게 세컨드 포지션에 내야, 3루 있는 애들 다 지우고, 주전 3루수는 오버롤 73인 상태에서 시작.이 때 오버롤은 투수 94 , 타자 80

이 번에는 완벽해. 전반기 콜업 가능!! 하다 믿었다. 6월이 되기 까지는.... 한 달 정도 시즌 보냈으니 반응이 올 거라 생각했다. 6월은 그렇게 흘러갔다. 이 쯤되면 콜업이 돼야 하는 거 아닌가? 우리 팀 74 따리 3루수한테 계속 3루를 맡기고 있어도 되는 건가? 나는 마이너 폭격 중인데? 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메이저 로스터 확인해볼 생각은 못 했네 ㅂ ㅂ...

나는 80인데 84짜리가 3루를 보고 있었네. 선발이 가능한 80짜리 3루수가 마이너에서 구르고 있는데, 주전 3루수가 73 따리니까 전력 보강으로 트레이드를 한 거였네.--;; 이게 그래서 콜업이 늦는 거구나. 아닌데

우리 팀 주전 좌익수 오버롤도 70대인데 얘는 그러면 왜 트레이트 안 시킨 거임?

여기서 나는 깨달았다. 무조건 오버롤 높은 애로 내 포지션 선수를 영입하는 거구나. 못 올라가게 하려고... 지네가 짜 놓은 대로 8월 중순이나 9월에 콜업되게... 근데, 이것도 웃긴 게 RTTS라는 게 게임 속에서나마 선수로서의 생활을 대리 체험해보는 건데 신인왕이 될 수 있는 기회조차 제공되지 않는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은 게임일 뿐인데 , 내가 왜 게임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 그냥 되는대로 하면 되지라는  생각밖에 안 들다가도,

나는 신인왕을 하는 게 1차 목표인데, 신인왕은 꼭 해야 되겠어라는 생각으로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았다.

 

생각해본 건 2가지.

첫 번째, 1년 차는 망친다.오버롤은 높은 상태이니 다음 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은 될 것이다. 여기서 승부 봐서 메이저 진입.

두 번째 대체선수가 없게 오버롤 99를 찍고 시작한다.

99를 찍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거 같아서 일단 1년 차를 망치는 방안을 선택, 1년 차를 시뮬로 돌림. 예상대로 망했다.

근데 어찌 오버롤 때문인지 트리플 A까지는 콜업된 상태에서 첫 시즌 종료.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로테이션 계약제의 수락. 오~2년 차는 시즌 시작부터 메이저에서 하나?라는 기대를 가지고 스프링 트레이닝 올 직플.혹시 시뮬로 망할까 싶어 번거롭게 올 직플. 좋은 성적으로 스프링트레이닝 마무리. 시즌을 시작하겠냐는 메시지에 예스를 누른 순간 다시 새롭게 뜨는 메시지, 구단에서 옵션을 실행했다 트리플 A로 가세요. 아니 왜?

시즌 끝나고 메이저 로테이션 계약받았어, 스프링 트레이닝도 탑급 성적 찍었어. 이때 투수 오버롤은 98, 타자는 84까지 찍어놨어, 근데 왜? 아니 아무리 마이너 옵션이 남았다 한들 , 왜 보내는데? 이거 이러다 슈퍼 2까지 적용이 돼서 아무리 좋은 성적 찍어도 6월 이후에나 콜업되는 거 아닌가? 그러면 내 신인왕은?

일단 해봐야 되나? 99 찍고 하는 걸 생각해봐야 하나? 스트레스 거리만 자체 생산해가며 이렇게 나의 RTTS 세이브 파일은 늘어만 간다.